[부동산 투자] 멜로루즈 세금
주택을 구매할 때 유의해 살펴봐야 할 부분이 세금이다. 주택세금은 주 정부의 수입으로 각 카운티에서 부과하여 주 정부로 들어가는데, 카운티마다 또 카운티 내에서 각각의 커뮤니티마다 세금 부과액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주택가치 1% 정도의 기본 세금에 소방서, 도서관, 경찰서, 수도, 도로 정비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씩 더해 1.2~1.5% 정도가 된다. 최근 지어진 주택인 경우에 공원, 도로 등 건설 및 유지비용으로 오래전에 지어진 주택보다 세금이 조금 더 높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특별부과금 중에 유독 큰 금액이 멜로루즈 세금(MelloRoos Tax)이다. 다른 주택보다 4000달러에서 5000달러 정도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주택이 있어 바이어를 놀라게 한다. 특히 새집을 분양하는 경우 대부분 멜로루즈 세금이 붙어 있다. 멜로루즈 세금은 특별부과금의 한 종류로, 새로 지어지는 주택단지 내의 사회적 생산기반, 경제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 댐, 도로, 및 학교, 병원, 공원 등 사회 복지환경 시설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비용을 위한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1982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헨리 멜로와 주 하원의원 마이크 루즈가 만든 법이다. 그들의 이름을 따서 멜로루즈 세금이라고 부른다. 이 세금은 시, 카운티 정부 또는 교육부에서 만든 멜로루즈 커뮤니티 시설 구역(CFD)에서 정하게 되는데, 지역마다 세금부과 기간이 조금씩 다르나 주택단지가 건설되고 난 뒤 15~36년간 매년 집주인이 받는 세금청구서에 포함돼 1년에 두 차례 다른 세금과 함께 내게 된다. 세금의 세부항목에 CFD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이 멜로루즈 세금이다. 멜로루즈 세금은 바이어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오게 되는데, 대부분의 바이어가 멜로루즈 세금이 없는 주택을 선호한다. 그리고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주택을 소개할 때 반드시 바이어들에게 이 세금이 있음을 확실하게 알려 줘야 한다. 그래서 요즈음의 새집 분양 사무실에 가보면 멜로루즈 세금을 알려주긴 해야 하는데, 바이어들의 거부감이 크니 예를 들어, 1년에 4200달러라 하지 않고 매달 350달러라고 붙여 놓기도 한다. 새집 분양하는 모든 주택단지에 멜로루즈 세금이 부과되면 이 세금을 안고 사야 하니 이를 살펴서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 멜로루즈 세금이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점도 많다. 우선 이 세금이 없는 주택보다 같은 가격으로 조금 더 큰 집을 살 수 있다. 건설사들이 멜로루즈 세금이 있는 집은 같은 시세로 좀 더 큰 집을 살 수 있게 한다. 즉, 세금을 더 낼 수밖에 없으니 좀 더 큰 집을 사게 하여 바이어들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다. 더구나 기존에 건설된 주택단지보다 더 크고 더 멋진 공원과 공동시설, 더 깔끔한 도로와 관리, 더 업그레이드된 주거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주택단지의 가치를 올려놓기도 한다. 필자가 에이전트로 있는 발렌시아 지역의 신규 주택 분양단지를 지난 20여년 동안 살펴본 결과, 멜로루즈 세금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새집이 적절히 분양됐으며, 몇 년 후 집값이 적절하게 올랐고, 대부분의 집주인도 이에 대한 부담이 다소 있다 하더라도 업그레이드된 새집, 좀 더 크고 넓은 실내 구조, 깔끔한 새 단지, 새 주거시설과 쾌적한 환경에 만족하고 있었음을 알려 드리고 싶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멜로루즈 세금 멜로루즈 세금 멜로루즈 커뮤니티 대부분 멜로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