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매매 시점

부동산 투자는 언제나 ‘사는 때’보다 ‘파는 때’가 더 중요한 결정적 순간입니다. 어떤 투자 대상을 선택하느냐도 물론 중요하지만, 결국 그 대상을 언제 매도하느냐가 전체 수익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투자 주기는 저가에 사서 고가에 팔 수 있다면 이상적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이를 정확히 맞추기란 절대 쉽지 않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은 이런 난관을 자주 겪습니다. 상업용 부동산을 투자 대상으로 바라보면서도 구입 후 그 본래의 투자 목적을 잠시 잊게 될 때가 있습니다.     부동산 구입 시, 장기 보유를 통해 은퇴 대비를 하거나 자녀에게 상속하려는 목적이 있었을 수도 있고, 중장기적 가격 상승을 기대하거나 단기 차익을 노렸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상업용 부동산의 특성상, 매월 발생하는 현금 흐름(Cash Flow)이 있다 보니 종종 이익을 실현할 적절한 매도 시점을 놓칠 때가 많습니다.   부동산의 현금 흐름은 매력적이지만, 그 수익이 시장 상황에 따라 떨어지는 순간이 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000년에 200만 달러에 매입한 부동산의 경우 구입 당시 연 렌트 수입이 10만 달러라면 초기 Cap Rate는 5%입니다.     만약 이때 다운페이먼트를 40%인 80만 달러로 했다면, 초기 자기자본 수익률은 12.5%가 됩니다.     그런데 24년이 지난 후, 같은 부동산의 시장가치가 500만 달러로 상승했다고 가정해 봅니다. 좋은 테넌트가 계속 머물러서 렌트 수입은 매년 3% 인상을 꾸준히 하여 20만 달러 가깝게 증가했습니다. 렌트도 많이 올랐지만, 현재 부동산의 시장가치로 대비하면, Cap Rate는 4%로 떨어집니다. 또한 렌트비의 제한적인 인상으로 현재 건물의 가치도 Cap Rate 5%를 대입하면 400만 달러의 가치만 인정을 받게 됩니다.     만약 이런 건물 가치의 저평가와 수익률의 변화가 상업용 부동산이 아닌 다른 투자 상품에서 발생했다면, 당연히 그 투자 상품을 계속 보유할 것인지,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곳으로 투자처를 변경할 것인지 검토해야 할 것입니다.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매월 발생하는 현금 흐름이지만, 이 현금 흐름에만 집중하다 보면 시장가치가 상승했을 때 매도 시기를 놓치게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마켓의 변화에 따라 수익률이 하락하거나 투자 목표에 이미 부합했거나, 부합하지 못할 것 같은 경우, 현재 부동산을 매도하여 다른 고수익 투자 대상으로 전환하는 결단력이 필요합니다.   부동산은 소유 기간에 그 가치가 증가하지만, 단순히 보유 기간이 길어지는 것이 투자 수익률이 증가한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이를 염두에 두고, 정기적으로 부동산의 가치와 시장 상황을 검토하여 매도 시점을 전략적으로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상업용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투자 부동산 구입

2024-11-06

[부동산 투자] 에이전트의 필요성

올해 8월 17일부터 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에 대한 법이 바뀌었다. 이후 바이어는 커미션을 내야 하는 부담감 때문에, 직접 리스팅 에이전트를 찾아가거나, 에이전트 없이 부동산 매매를 강행하는 케이스가 있다. 부동산 매매 시에 에이전트를 고용해야 하는 이유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첫째는 에이전트가 가진 부동산 시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경험이다. 이를 통해 문제들을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역 부동산 시장의 트렌드, 적정 가격대, 부동산 조건 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이를 통해 거래를 더 유리한 조건으로 이끌어갈 수 있으며, 불필요한 리스크를 줄일 수 있다.   둘째는 법적 분쟁의 예방이다. 부동산 매매에는 다양한 서류 작업과 법적 절차가 수반된다. 에이전트는 이런 복잡한 서류와 절차를 대신 처리해 주며, 계약서 작성, 법률 검토 등의 과정에서 실수를 줄이고 법적 분쟁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에이전트가 계약의 세부 조항을 검토하여 법적 문제를 미리 파악하고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어 거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셋째는 네트워크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 셀러와 바이어 간의 연결을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이 네트워크를 통해 매물에 대한 정보 공유, 시장에 맞는 잠재적 고객 소개 등이 가능해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거래를 끌어낼 수 있다.     넷째는 협상 능력이다. 부동산 거래는 큰 금액이 오가기 때문에 협상 과정에서 에이전트의 능력이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에이전트는 셀러와 바이어 사이에서 중재자로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가격 협상을 끌어내며, 불필요한 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양측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도출한다. 또한 시장 지식을 바탕으로 최적의 조건을 제시하고 협상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마련할 수 있다.     다섯째는 시간 절약이다. 부동산 거래는 매물 검색, 현장방문, 계약 협의 등 여러 가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과정이다. 에이전트를 고용하면, 이런 과정을 대신 수행해 주기 때문에 바쁜 일상 속에서 시간을 절약하고 거래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다.     여섯째는 가격 산정이다. 부동산 에이전트는 해당 지역과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부동산의 공정 시장 가치를 평가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이를 통해 바이어는 과도한 비용을 지불하지 않도록 하고, 셀러는 자산 가치를 최대한 반영한 가격으로 매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에이전트는 최근의 매매 기록, 시장 동향, 주택 상태 등을 바탕으로 적절한 가격을 산정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일곱째는 전략 수립이다. 부동산 시장은 경제 상황, 금리 변화, 정부 정책 등 외부 요인에 따라 빠르게 변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항상 시장을 모니터링하고 있기 때문에 최신 정보를 신속히 제공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현 시장에 맞는 유연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예를 들어, 매매를 서둘러야 할지 기다려야 할지를 판단하는 데 에이전트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여덟째는 정서적 지원이다. 부동산 거래는 많은 사람에게 큰 스트레스를 유발할 수 있는 복잡한 과정이다. 에이전트는 이러한 과정에서 바이어와 셀러의 긴장을 줄이고, 거래의 각 단계를 명확히 설명하며 정서적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해관계가 얽힌 협상 과정에서 중립적 입장을 유지하며 심리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어 원활하고 성공적인 거래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인다.   ▶문의:(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필요성 부동산 에이전트 리스팅 에이전트 부동산 시장

2024-11-06

[재정칼럼] 주식 투자와 부동산 투자

한인 1세대들은 아메리칸 드림(American Dream)을 이루기 위해 낯선 이국땅으로 이민을 왔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부자가 되는 것은 어렵다.   미국에서 부자 상위 1%에 포함되려면 자산 580만 달러에 연 소득이 81만9324달러는 돼야 한다. 또 상위 10%에 속하려면 자산 194만 달러, 연 소득 17만3176달러가 필요하다. 이런 기준은 연방준비제도(Fed)가 3년마다 실시하는 소비자 금융 실태 조사에 따른 것이다.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양하다. 부잣집에서 태어나거나 자수성가 하거나 또는 전문직 종사, 부자와의 결혼 등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일부만 해당하는 얘기다.     그렇다면 일반 사람이 부자가 될 가능성은 정녕 없는 것인가? 아니다. 한인들이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있다고 장담한다. 필자가 발행한 책의 제목도 ‘미국에서 확실히 부자되기’이다. 이는 필자가 이론과 실제 투자를 경험하며 얻은 결론이다.   미국 부자 대부분의 자산은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 부자 상위 10%가 미국 주식시장의 93%를 차지하고 있다. 그다음 40%는 주식시장의 7%, 그리고 미국 인구의 절반인 50%는 주식시장에 투자한 돈이 거의 없다. 이것이 부자는 계속 부자가 되고, 가난한 사람은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미국은 자본주의 국가다. 자본주의의 기본은 주식시장이다. 최근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NVIDIA)의 시가총액이 3조 달러로 불어났다. 이는 프랑스의 국내총생산(GDP)과 비슷한 규모고 모든 중국 기업의 자산을 합친 것보다 많다.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도 시총 3조 달러 기업이다.   한인들은 투자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것이 부동산이다. 부동산은 실물이 있기에 주식 투자보다 훨씬 안전(?)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모르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We don’t know what we don’t know)’라는 명언을 상기해야 한다. 투자의 기본인 주식시장을 이해하지 못하기에 투자 종목 선택이 부동산으로 간 것이다.     미국 부자들의 부동산 투자는 어떠한가? 부유층 상위 1%가 소유한 부동산은 전체의 14%에 불과하다. 그리고 전체의 90%가 부동산의 56%를 소유하고 있다. 부자들의 부는 대부분 주식에 있지만, 서민층의 돈은 부동산에 몰려있다는 뜻이다.     미국 부동산 투자의 수익률은 어떠한가? 1928부터 2023년까지 주식시장의 연평균 수익률은 9.8%, 채권은 4.6%, 그리고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4.2%였다. 부동산 투자 수익률은 주식투자의 절반도 되지 않고 심지어 채권 투자 보다도 떨어진다. 10년 주기로 수익률을 알아보면 2010년대 부동산은 3.8%이고, 주식은 13.4%였다. 2020년대 들어서는 지난 4년간 부동산 수익률은 연평균 10.2%였지만, 주식은 같은 기간 11.9%로 나타났다.     미국의 주식시장은 1926년부터 현재까지 연평균 10%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한 돈이 7.2년마다 두 배로 불어난다는 의미다. 만약 10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7.2년 후에 20만 달러, 또 7.2년 후는 40만 달러, 또 7.2년 후 즉 22년 후에는 80만 달러로 불어나는 놀라운 수익률이다. 투자 기간이 길어질수록 투자한 돈이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나는 것이다. 지난 30년간 S&P 500의 수익률은 2010%로 연평균 10.7% 상승했다.   일시적인 시장 하락을 감수하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투자하면 높은 이익이 돌아온다.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꿈꾸며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이런 이유로 주식시장 전체는 더 커지는 것이며 투기가 아닌 제대로 투자한 사람만이 혜택을 받는 것이다. 한인들 모두가 제대로 된 투자를 통해 큰 부자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이명덕 / 박사재정칼럼 투자 부동산 부동산 투자 주식 투자 부동산 수익률

2024-10-30

[부동산 투자] 멜로루즈 세금

주택을 구매할 때 유의해 살펴봐야 할 부분이 세금이다. 주택세금은 주 정부의 수입으로 각 카운티에서 부과하여 주 정부로 들어가는데, 카운티마다 또 카운티 내에서 각각의 커뮤니티마다 세금 부과액이 다르다. 일반적으로 주택가치 1% 정도의 기본 세금에 소방서, 도서관, 경찰서, 수도, 도로 정비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조금씩 더해 1.2~1.5% 정도가 된다. 최근 지어진 주택인 경우에 공원, 도로 등 건설 및 유지비용으로 오래전에 지어진 주택보다 세금이 조금 더 높은 경우가 많다.     그런데, 특별부과금 중에 유독 큰 금액이 멜로루즈 세금(MelloRoos Tax)이다. 다른 주택보다 4000달러에서 5000달러 정도 세금을 더 내야 하는 주택이 있어 바이어를 놀라게 한다. 특히 새집을 분양하는 경우 대부분 멜로루즈 세금이 붙어 있다.     멜로루즈 세금은 특별부과금의 한 종류로, 새로 지어지는 주택단지 내의 사회적 생산기반, 경제활동의 기반을 형성하는 기초적인 시설, 댐, 도로, 및 학교, 병원, 공원 등 사회 복지환경 시설을 건설하고 유지하는 비용을 위한 세금을 충당하기 위해 1982년 캘리포니아 주 상원의원 헨리 멜로와 주 하원의원 마이크 루즈가 만든 법이다. 그들의 이름을 따서 멜로루즈 세금이라고 부른다. 이 세금은 시, 카운티 정부 또는 교육부에서 만든 멜로루즈 커뮤니티 시설 구역(CFD)에서 정하게 되는데, 지역마다 세금부과 기간이 조금씩 다르나 주택단지가 건설되고 난 뒤 15~36년간 매년 집주인이 받는 세금청구서에 포함돼 1년에 두 차례 다른 세금과 함께 내게 된다.  세금의 세부항목에 CFD라고 되어있는 부분이 이 멜로루즈 세금이다.     멜로루즈 세금은 바이어들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오게 되는데, 대부분의 바이어가 멜로루즈 세금이 없는 주택을 선호한다. 그리고 부동산 에이전트들도 주택을 소개할 때 반드시 바이어들에게 이 세금이 있음을 확실하게 알려 줘야 한다. 그래서 요즈음의 새집 분양 사무실에 가보면 멜로루즈 세금을 알려주긴 해야 하는데, 바이어들의 거부감이 크니 예를 들어, 1년에 4200달러라 하지 않고 매달 350달러라고 붙여 놓기도 한다. 새집 분양하는 모든 주택단지에 멜로루즈 세금이 부과되면 이 세금을 안고 사야 하니 이를 살펴서 판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 멜로루즈 세금이 바이어에게 긍정적인 점도 많다. 우선 이 세금이 없는 주택보다 같은 가격으로 조금 더 큰 집을 살 수 있다. 건설사들이 멜로루즈 세금이 있는 집은 같은 시세로 좀 더 큰 집을 살 수 있게 한다.  즉, 세금을 더 낼 수밖에 없으니 좀 더 큰 집을 사게 하여 바이어들을 만족하게 하는 것이다.       더구나 기존에 건설된 주택단지보다 더 크고 더 멋진 공원과 공동시설, 더 깔끔한 도로와 관리, 더 업그레이드된 주거시설을 제공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전체적인 주택단지의 가치를 올려놓기도 한다. 필자가 에이전트로 있는 발렌시아 지역의 신규 주택 분양단지를 지난 20여년 동안 살펴본 결과, 멜로루즈 세금이 있다 하더라도 모든 새집이 적절히 분양됐으며, 몇 년 후 집값이 적절하게 올랐고, 대부분의 집주인도 이에 대한 부담이 다소 있다 하더라도 업그레이드된 새집, 좀 더 크고 넓은 실내 구조, 깔끔한 새 단지, 새 주거시설과 쾌적한 환경에 만족하고 있었음을 알려 드리고 싶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멜로루즈 세금 멜로루즈 세금 멜로루즈 커뮤니티 대부분 멜로루즈

2024-10-16

[부동산 투자] 가주 건축물 안전 신규 법

캘리포니아에서 2025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법(SB 326와 SB 721)인 일명 발코니 인스펙션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SB 326과 SB 721은 캘리포니아에서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강화하기 위해 제정된 법으로, 특히 공동주택과 임대주택의 외부 구조물에 대한 정기적인 점검을 의무화한 것이 주요 내용입니다. 두 법 모두 2015년 버클리에서 발생한 발코니 붕괴 사고 이후 입법되었으며, 사고를 예방하고 건축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발의되었습니다. 각 법의 세부 내용과 차이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SB 326은 주로 콘도미니엄과 같은 공동주택에 적용됩니다. 주거용 부동산의 발코니, 데크, 외부 계단, 통로 등 인원이 자주 사용하는 외부 구조물의 안전 점검을 요구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SB 721은 3유닛 이상 주거용 임대 건물에 적용되며, 특히 임차인이 거주하는 건물의 외부 구조물 안전 점검을 의무화한 법입니다. 이 법은 다세대 주택뿐만 아니라 상업용 임대 건물에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이 법에 따르면, 건물의 외부 구조물은 면허가 있는 건축 전문가(General contractor license B2 or C5 holder)나 구조 공학자(Civil or Structural engineer license holder)에 의해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아야 합니다. 외부 구조물의 주요 부분이 목재로 이루어져 있을 경우, 특히 부식, 파손, 구조적 약화 등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정기적인 점검이 필수적입니다.   SB 326은 6년마다 한 번씩 점검을 의무화하고 있습니다. 점검을 통해 안전상의 문제가 발견되면 이를 즉시 수리하거나 보수해야 합니다. SB 721은 SB 326보다 긴 9년마다 점검을 의무화합니다. 건물주는 이 주기에 맞추어 외부 구조물의 상태를 검사해야 합니다. 두 법 모두 발코니, 데크, 외부 통로, 다리 등 인원이 사용하거나 통행하는 구조물들이 주된 점검 대상입니다. 콘도미니엄 주택 관리 협회(HOA)와 아파트 건물주는 2번에 해당하는 정기 점검 리포트를 보관할 의무를 지게 됩니다.   검사 결과는 해당 HOA에 보고되어야 하며, 발견된 문제점과 수리 계획도 함께 제출해야 합니다. 이 법은 공동주택의 외부 구조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버클리 사고에서처럼 발코니와 같은 외부 구조물의 유지보수 부족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이고, 건물 내 거주자의 안전을 보장하려는 취지입니다.   검사 중 구조적 문제가 발견되면 건물주는 120일 이내에 이를 수리해야 합니다. 만약 즉각적인 위험이 발견될 경우, 건물주는 즉시 조처를 해야 하며, 추가로 더 짧은 기간 내에 수리를 완료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아직 발코니 인스펙션을 시작하지 못한 건물주나 HOA는 법이 시행되기 전에 신속하게 계획을 잡고 진행해야 할 것입니다.   현재 많은 건물의 점검이 필요한 상황이라 연말 전에 인스펙션을 진행하려면 최대한 빨리 계획을 잡고 시작하여야 하며 점검 가격은 발코니당 300~400달러 정도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SB 326과 SB 721은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건물의 외부 구조물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마련된 법입니다. 두 법은 각각 공동주택과 임대 주택에 적용되며, 정기적인 점검을 통해 안전성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를 통해 주거 건물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문제를 사전에 방지하고, 거주자의 안전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의:(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 부사장부동산 투자 건축물 안전 외부 구조물 안전 점검 구조적 안전성

2024-10-09

[부동산 투자] 렌트 하우스 수리

소규모 아파트나 일반 주택에 렌트 투자를 하려는 대부분의 투자자가 제일 많이 걱정하는 건 크게 세 가지다. 첫째, 테넌트가 렌트비를 제대로 낼까. 둘째,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선택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 셋째, 고장이 나면 누가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하나.   렌트비를 제대로 낼 테넌트는 사전에 렌트 신청서(Rent Application), 테넌트의 수입·지출 내역, 은행 명세서, 크레딧 리포트 등을 통해 조사해서 좋은 테넌트를 선정하면 된다. 집을 깔끔하게 사용할 테넌트를 뽑으려면, 집을 보여줄 때 테넌트와 그 가족을 면담하며 어느 정도 파악할 수 있다. 하지만 고장 수리 문제는 테넌트가 거주하는 동안 계속해서 집주인의 신경이 쓰이게 만든다.   렌트 계약서에는 테넌트가 고장이나 하자가 발생하면 즉시 서면으로 집주인에게 보고해 수리를 요청하거나 본인이 직접 수리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테넌트가 사용하다가 발생한 고장이 '일반적인 사용(Ordinary wear and tear)'으로 인한 것이라면, 집주인이 수리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점이다. 테넌트가 정상적으로 사용했는데 고장이 났다면, 그건 집주인이 고쳐줘야 한다.   다만 예외적으로, 부엌이나 화장실 배관이 막히는 경우는 지하에 나무뿌리가 원인이 아닌 이상, 테넌트가 수리비용을 내야 한다. 이외에도 화장실이나 부엌의 수도꼭지에서 물이 새거나, 차고 문이 작동하지 않는 경우는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유리창 블라인드가 부서지거나, 문고리가 망가지거나, 샤워 유리문 연결 부분이 약해져서 덜렁거리는 것도 일반적인 사용으로 보고 집주인이 수리하는 게 맞다. 특이한 경우는 케이스마다 따져서 집주인이 부담할지 테넌트가 부담할지 결정해야 한다.   몇 년 전 테넌트한테 전화가 와서 집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난다고 했다. 그래서 가보니 거실 바닥에서 냄새가 나고 있었다. 1층 거실 바닥은 래미네이트 마루로 깔려 있어서 물이 넘쳐도 아래 콘크리트 바닥으로 스며들어 땅으로 가기 때문에 냄새가 날 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이상해서 플러머를 불러 마루를 뜯어보니, 그 아래 예전에 깔렸던 비닐장판이 그대로 남아 있고 그사이에 물이 고여 부패한 냄새가 나고 있었다. 짐작건대, 이전 집주인이 래미네이트로 업그레이드하면서 비닐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덮어 깔아 두었던 것 같았다.   테넌트는 몰드(Mold) 때문에 큰일이라며 바로 호텔로 나갔고, 그 후에 서둘러 비닐을 제거하고 새 마루를 깔았던 기억이 난다. 테넌트에게 물어보니 며칠 전에 식기세척기에서 물이 넘쳤다고 했다. 마루 상태를 완전히 회복시켰지만, 이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 고민이었다. 테넌트의 식기세척기 사용 문제라면 테넌트가 비용을 부담해야 하고, 물이 흘러 바닥에 고인 건 테넌트의 잘못이라고 보기 어려워서 집주인이 책임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이처럼 고장 수리비용의 주체를 정하는 건 때때로 까다롭다. 따라서 고장에 대한 수리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잘 따져봐야 한다.     ▶문의: (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하우스 렌트 고장 수리비용 렌트 하우스 이상 테넌트

2024-09-18

[부동산 투자] 커미션 시스템의 변화

몇 주 전부터 각종 언론이나 소셜 미디어를 통해서 캘리포니아의 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 문제를 다루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사실 이 문제는 2022년 미주리의 법원이 부동산 거래에서 구매자가 에이전트에게 직접 커미션을 지불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에서 시작됐다. 이 판결은 이후 캘리포니아에서도 유사한 규제를 도입하는 데 영향을 미쳤다. 새 시스템에 따른 장단점을 살펴보겠다.   첫째, 보다 투명하고 공정한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거래에서의 커미션 구조와 금액을 명확하게 공개하도록 요구한다. 이제는 구매자와 판매자가 거래조건을 명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     둘째, 에이전트의 역할과 그에 따른 보수 구조를 더 명확히 정의하여, 소비자들이 에이전트의 서비스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셋째, 커미션이 고정된 것이 아니라 협상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보다 유연하게 협상할 수 있게 된다.     판매자에게 커미션이 명확하게 공개되는 것이 장점이다. 숨겨진 비용이 없어서 판매자가 예상외의 비용을 피할 수 있는 투명성이 증가한다. 단점으로는 일부 에이전트가 낮은 커미션을 수령하면, 서비스의 질이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     구매자에게 장점은 거래의 모든 비용이 명확히 공개되어 예측 구매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구매자는 에이전트와의 협상에서 더 유리한 조건을 끌어낼 수 있다.   단점으로는 커미션을 협상하고 비용을 직접 조정하는 과정에서 따로 서명하고, 오퍼와 함께 들어가는 서류들이 늘어나서 복잡함이 증가할 수 있다.     새 시스템으로 인해, 이제는 구매자가 에이전트에게 직접 커미션을 지급해야 하므로, 어느 구매자는 비용절감을 위해서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직접 셀러 측 에이전트를 통해 집을 구매하는 방법도 고려 중이다. 이 방법을 통해서 구매 시에 생길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짚어보고자 한다.     첫째, 구매자가 직접 거래를 진행할 경우, 경험 부족 때문에 부동산 거래의 복잡성을 잘 알지 못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계약서의 법적 조항이나 거래 조건 등을 잘못 이해하여 불리한 조건을 받을 수 있다.     둘째, 에이전트들은 시장 동향, 유사 매물의 가격, 최근 거래 사례 등을 잘 알고 있다. 구매자는 이러한 정보를 직접 수집하고 분석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해 비효율적인 구매 결정을 할 수도 있다.     셋째, 에이전트들은 협상 기술을 갖추고 있지만, 구매자가 직접 협상하려면 추가적인 시간과 노력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계약서 작성 및 기타 서류 작업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넷째, 거래 과정에서 법적 문제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에이전트를 통한 중재 역할 또는 전문적인 법적 조언이나 법률 지원을 받는 것이 더 어려울 수 있다.     끝으로, 요즘은 에이전트들이 구매자들에게 주택 쇼잉 전후로 서명을 요구하는 서류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바뀐 시스템으로 인하여 생긴 새로운 법이기 때문에, 에이전트의 설명을 통해, 우려 없이 서명하고, 집 쇼잉을 시작하면 될 것 같다.  드림부동산 캐티 리     ▶문의: (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커미션 시스템 커미션 시스템 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 구조

2024-09-04

[부동산 투자] 주거용과 투자용 양도소득세 비교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중에는 재산세, 상속세 그리고 양도 소득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 매매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다. 이는 처음 샀던 가격보다 오른 가격으로 팔았을 때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세금이다.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의미는 최근 5년간 자신의 명의로 소유하고 2년을 거주했을 경우에 해당이 된다. 이때 2년을 연속으로 거주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처음 1년 거주 후 3년 동안 임대했다가 다시 마지막 1년을 거주했을 경우도 해당한다. 이런 경우 부동산 매매 후 부부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하면 양도소득의 50만 달러까지 공제 가능하며 따로 세금보고를 하면 각각 2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보자. 어떤 부부가 5년 전 공동명의로 주택을 구매 후 처음 1년 거주 후 중간 2년을 임대를 주었다가 나중 2년은 자신들이 다시 거주하다 팔았을 경우 최고 50만 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5년 전 60만 달러에 사서 100만 달러에 팔았다면 이 부부는 40만 달러의 소득에 대해 전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공제가 가능하므로 이는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투자용 부동산일 경우는 좀 다르다. 투자용 부동산을 매매 후 발생한 양도 소득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혜택이 없다.     그러므로 많은 셀러가 사용하는 것이 1031 교환(Exchange) 인데 이는 양도 소득세를 연기(Defer)시키는 것이다. 국세청(IRS)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은 부동산을 팔고 45일 이내에 새로 사야 할 매물을 정하고 180일 안에 정한 매물 구입을 끝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3개까지 정할 수 있으며 매매 물건에서 나온 금액이 매입한 물건으로 재투자 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1031 교환(Exchange)을 할 경우 매입 가격이 같거나 더 높은 것을 사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일정 금액을 뽑거나 새로 산 매물의 융자 금액이 줄어들면 이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보자. 만약에 융자가 100만 달러가 남아있는 아파트를 300만 달러에 팔고 280만 달러짜리 가격이 적은 다른 아파트로 1031 교환(Exchange)을 할 경우 융자 100만 달러를 갚고 나면 200만 달러가 남게 된다. 여기서 남은 200만 달러가 전부 새로 사는 매물에 투자되어야 하므로 새로 매입한 매물의 융자는 80만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가격이 더 적은 매물을 구입하면서 줄어든 융자 20만 달러는 소득으로 간주하여 세금을 내야 한다. 만약 파는 매물에서 매년 감가상각을 받았다고 하면 그 부분에 관해서도 세금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다.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는 부동산이다. 이에 따른 현명한 투자와 매매는 자산의 가치를 보호함과 동시에 재산 증식의 좋은 수단이다. 각자 개인의 재무구조가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이롭다.     ▶문의: (213)254-7718 캐티 리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양도소득세 주거용 투자용 양도소득세 투자용 부동산 주거용 부동산

2024-08-28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지표

상업용 부동산 투자에는 수치와 지표를 활용한 철저한 사전 분석이 수반돼야 합니다. 주요 지표로는 총수입배수(GRM), 자본환원율(CAP Rate·CAP 지수), 캐시온캐시리턴(Cash-on-Cash Return) 등이 있습니다.   GRM은 특정 건물의 총 렌트 수입을 구매 가격과 비교한 수치입니다. 주로 아파트 투자에 활용되며, 특정 매물의 구매가격이 임차로 1년 동안 벌어들인 소득의 몇 배가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구매 가격을 임차로 벌어들인 연 소득으로 나누면 GRM을 산출할 수 있습니다.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특정 매물을 구매가가 120만 달러고 임차로 얻은 연 소득이 10만 달러라면 GRM은 120만 달러를 10만 달러로 나눈 ‘12’입니다. 다만 GRM은 매물 소유에 따른 지출을 고려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절대적인 가격 산정 방법으로 활용하는 데에는 제한이 있습니다.   CAP 지수(CAP Rate)는 매물 가격 대비 연 순수익을 나타내는 비율입니다. 순수익은 임대로 벌어들인 수입에서 운영 비용을 차감한 금액입니다. CAP 지수는 GRM과 달리 순수익을 분모로 두고 구매 가격을 분자에 배치합니다. 일례로 1년 동안 순수익이 6만 달러인 매물을 120만 달러에 구매했다면 CAP 지수는 5%인 셈입니다.   캐시온캐시리턴(Cash-on-Cash Return)은 초기 투자자본 대비 가용 가능한 현금 흐름을 나타냅니다. 이에 따라 캐시온캐시리턴 지수는 부동산 투자에서 실제 수익을 나타내는 척도로 여겨집니다. 계산방법은 순수익을 초기 투자 자본으로 나누는 겁니다. 부동산 투자에 초기 투자 자본은 다운페이먼트입니다. 따라서 연 순수익이 6만 달러인 매물을 다운페이먼트 40만 달러를 내고 구매했다면 캐시온캐시리턴은 15%인 셈입니다.     앞서 설명한 세 가지 지표는 대부분 투자 첫해에만 적용이 용이합니다. 투자자들은 지표에 몰두한 나머지 매물의 장기적인 투자 잠재성 등의 기회를 놓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따라서 지표 이외 복합적인 요인들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먼저 투자 매물 지역의 개발 전망, 인구 변화 추이, 경제 성장성 등 지역사회와 연계된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선행돼야 합니다. 또 운영 비용에 대한 분석도 이행해야 합니다. 세금, 보험, 유지 및 보수 비용의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이 가운데 임차인의 신용도 및 매물의 공실률도 투자 수익과 연계되는 요인입니다. 마지막으로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트렌드와 전망에 대한 학습도 이루어져야 합니다.   앞선 세 가지 지표들은 상업용 부동산 투자의 수익 가치를 가늠하는 중요한 분석 도구입니다. 다만 이 지표들은 투자 초기 단계에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수익에 장기적으로 영향을 주는 요인 역시 고려해야 합니다. 즉 추가적인 시장 조사와 멀리 내다보는 전략이 현명한 투자로 이어진다는 의미입니다. 지표를 기반으로 한 복합요인들을 철저히 분석한다면, 보다 안정적이고 높은 수익을 창출하는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부동산 투자 초기 투자자본

2024-08-14

[부동산 투자] 주거용과 투자용 양도소득세 비교

부동산과 관련된 세금 중에는 재산세, 상속세 그리고 양도 소득세 등 여러 가지가 있다. 이 중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이 바로 부동산 매매 시 발생하는 양도소득세다. 이는 처음 샀던 가격보다 오른 가격으로 팔았을 때 발생하는 소득에 대한 세금이다. 부동산은 크게 자신이 사는 주거용 부동산과 임대 수입이 창출되는 투자용 부동산으로 나뉘게 되는데 아파트, 상가, 창고 등이 이에 포함된다.     주거용 부동산에 대한 의미는 최근 5년간 자신의 명의로 소유하고 2년을 거주했을 경우에 해당이 된다. 이때 2년을 연속으로 거주하지 않아도 된다. 예를 들면 처음 1년 거주 후 3년 동안 임대했다가 다시 마지막 1년을 거주했을 경우도 해당하며 이런 경우 부동산 매매 후 부부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하면 양도소득의 50만 달러까지 공제 가능하며 따로 세금보고를 하면 각각 25만 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부부가 5년 전 공동명의로 주택을 구매 후 처음 1년 거주 후 중간 2년을 임대를 주었다가 나중 2년은 자신들이 다시 거주하다 팔았을 경우 최고 50만 달러까지 공제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5년 전 60만 달러에 사서 100만 달러에 팔았다면 이 부부는 40만 달러의 소득에 대해 전액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내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주거용 부동산에 대해서는 공제가 가능하므로 이는 엄청난 혜택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투자용 부동산일 경우는 좀 다르다. 투자용 부동산을 매매 후 발생한 양도 소득에 대해서는 위와 같은 혜택이 없다. 그러므로 많은 셀러가 사용하는 것이 1031 교환(Exchange) 인데 이는 양도 소득세를 연기(Defer)시키는 것이다. 국세청(IRS)에서 제공하는 가이드라인은 부동산을 팔고 45일 이내에 새로 사야 할 매물을 정하고 180일 안에 정한 매물 구매를 끝내야 한다. 일반적으로 3개까지 정할 수 있으며 매매 물건에서 나온 금액이 매입한 물건으로 재투자 되어야만 하기 때문에 1031 교환을 할 경우 매입 가격이 같거나 더 높은 것을 사야 한다. 만약 이 과정에서 일정 금액을 뽑거나 새로 산 매물의 융자 금액이 줄어들면 이에 대한 세금을 내야 한다.   예를 들어 만약에 융자가 100만 달러가 남아있는 아파트를 300만 달러에 팔고 280만 달러짜리 가격이 적은 다른 아파트로 1031 교환을 할 경우 융자 100만 달러를 갚고 나면 200만 달러가 남게 된다. 여기서 남은 200만 달러가 전부 새로 사는 매물에 투자되어야 하므로 새로 매입한 매물의 융자는 80만 달러로 줄어들게 된다. 이처럼 가격이 더 적은 매물을 구매하면서 줄어든 융자 20만 달러는 소득으로 간주하여 세금을 내야 한다. 만약 파는 매물에서 매년 감가상각을 받았다고 하면 그 부분에 관해서도 세금이 추가로 발생할 수도 있다. 인플레이션이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한 투자처는 부동산이며 이에 따른 현명한 투자와 매매는 자산의 가치를 보호함과 동시에 재산 증식의 좋은 수단일 것이다.     각자 개인의 재무구조가 다르므로 자세한 내용은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진행하는 것이 좋을 듯하다.   ▶문의: (310) 227-0066 케네스 정 / 드림부동산대표부동산 투자 양도소득세 투자용 투자용 양도소득세 투자용 부동산 주거용 부동산

2024-08-14

[부동산 투자] AS-IS 상태로 주택 판매

주택매매에 관해 상담을 원하는 발렌시아의 한 손님에게 전화가 왔다. 건평은 약 2500스퀘어 피트. 방 4개, 화장실 3개와 넓은 마당을 가진 단독하우스였다. 손님이 집을 산 지는 약 15년 정도. 아이들이 모두 학교 기숙사로 떠나고 부부 둘이서 살기에는 넓었다. 이들은 집을 팔고 가까운 인근에 타운 홈을 살 것이라고 했다. 단, 현재 이 주택을 새로 수리하거나 바꾸지 않고 있는 그대로, 즉 ‘AS-IS Condition’ 상태로 팔길 원한다고 했다.   AS-IS 조건이란 부동산 매매 시 매도자가 주택의 하자를 숨기거나 속이지 않되, 현 상태 그대로 판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즉, 매수자는 집을 꼼꼼히 살펴보고 확인한 후 계약을 체결해야 하며, 이후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 매도자는 책임지지 않는다. 집주인들은 번거로운 수리 과정 없이 빠르게 집을 매각하고자 AS-IS 조건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다만, 이런 경우 주택 상태에 따라 주택 가격을 낮춰야 할 수 있다.     위 손님이 의뢰한 주택은 1985년도에 건축돼 눈에 띄는 업그레이드가 거의 없는 상태였다. 가격만 적절하다면 시장에 내놓은 지 한 달 만에 매매가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지역이었지만 이 주택은 업그레이드가 전혀 없는 수준이었다. 낡은 집의 상태에다 정원도 관리가 안 돼 잔디가 거의 사라져 흙바닥이 보였다. 의뢰인은 15년 전에 살 때도 지금의 상태와 거의 비슷했다고 했다.     이러한 상태로 AS-IS로 팔기를 원하면 주택 가격을 내려야 한다. 현재의 집의 상태가 바이어가 집에 입장하는 순간 마음에 들만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바이어가 이 집을 사려고 하는 중요 포인트를 만들어야 한다. 이러한 상태로 매매할 시 그 포인트는 주위 시세에 비해 ‘상당히 낮은 가격’ 밖에는 없다.     그렇지 않다면 기본적인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 작은 업그레이드만 진행해도 AS-IS로 집을 판매할 수가 있다. 일반적으로 마룻바닥, 라미네이트 마루, 카펫, 그라나잇카운터톱, 스테인리스 부엌 기기, 페인트 등이다. 더 자세하게 덧붙이자면, 핸디맨 정원관리사, 내부 인테리어 업자를 불러 기본적인 전체 업그레이드를 진행해야 한다. 부엌 기기를 스테인리스로 바꾸고 그라나잇카운터톱을 들여와야 한다. 정원의 잔디를 새로 깔고 몇 그루 정도의 나무를 심는 것이 좋다. 집 전체 페인트칠을 하고 마룻바닥 혹은 카펫으로 업그레이드해야 한다. 불필요한 가재도구는 모두 버리고 집안을 정리하고 가구 배치를 새로 하는 것이 좋다. 부담이 된다면 경미한 수리를 하는 것도 방법이다. 예를 들어, 페인트칠, 낡은 도어 손잡이 교체 등이 있다. 이렇게 해야 바이어가 집을 보러 왔을 때 환하고 깨끗한 실내를 보고 구매를 결정하게 된다. 1~2만 달러의 투자로 5~6만 달러의 이익을 얻을 수 있다.     ▶(661)373-4575 제이슨 성/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IS 주택 주택 상태 주택 판매 주택 가격

2024-08-14

투자 선호 1위, 전연령층서 부동산→주식 역전

한인들이 현재 투자를 가장 많이 하는 분야가 3년 만에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투자 여력만 된다면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투자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안정성이었지만 30대와 40대가 위험을 감수하는 공격적 투자 성향을 보인데다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 때문에 주식 투자 선호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기간 동안 집값이나 주식 등의 자산가치가 상승하면서 은퇴준비가 충분하다고 답한 한인도 늘어났다. 본지가 실시한 ‘2023 전국 한인 경제 실태 조사’의 결과다. 이번 조사에는 전국 한인 5016명이 참여했다.   ▶부동산에서 주식으로   응답자 5명 중 4명(79.9%)은 여유자금을 통해 투자한다고 답변했다. 가장 눈에 띈 점은 현재 1순위로 생각하는 투자처가 3년 만에 바뀐 것이다. 1위는 2020년(18.7%)보다 8%포인트 넘게 오르며 27.2%를 차지한 주식이었다. 2020년 조사 때 20.6%로 1위였던 부동산은 18.1%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이는 팬데믹 이후 주식투자자가 급격히 늘어난 주류사회의 모습과도 일치한다. 시장조사업체 브로커추저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에 걸쳐서 한해에만 5000만개가 넘는 신규 주식계좌가 개설됐다.     주식투자에 대한 선호는 모든 연령대에서 고르게 나타났지만 30대 이하에서 더 두드러졌다. 〈그래프 1〉 2020년엔 주식이 1순위 투자처라고 답한 비율은 20대와 30대에서 각각 23.2%와 29.7%였다. 작년 조사에서는 34.1%와 39.0%로 3년 전 조사치를 훌쩍 넘어섰다   30대 이하의 주식 투자 열풍은 한인사회에 국한된 것이 아니다. CNBC가 2023년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18세에서 34세 사이의 성인 중 63%가 주식 투자를 통해 부를 축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믿음이 젊은 층을 주식 투자로 이끌었다.     양도성예금증서(CD)에 투자한다는 답변도 많이 늘어났다. 2020년에 비해 5%포인트 이상 오른 12.7%의 한인이 CD가 1순위 투자처라고 말했다. 2022년부터 기준금리가 가파르게 오르며 만기에 따라 다르지만 높은 이자율이 5% 선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정기예금은 13.0%에서 7.1%로 떨어졌다. 2020년에는 0.4%에서 지나지 않았던 암호화폐의 비율이 3배나 뛰어 1.2%가 된 것도 주목된다. 채권, 금, 보험상품, 뮤추얼 펀드, 머니 마켓 등에 투자한다는 기타의견도 있었다.     ▶희망 투자는 역시 부동산   복수응답이 가능했던 희망 투자처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이라고 답한 응답자의 비율이 10명 중 7명(71.1%)에 달하며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주식은 51.3%로 2위였다. 이는 투자 여력이 적어 비교적 소액으로 가능한 주식, CD, 암호화폐 등에 투자를 한 한인들도 여유자금이 충분하다면 부동산 투자에 나서고 싶다는 의중을 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주식을 투자 1순위로 꼽았던 2·30대가 부동산에 투자하고 싶다고 답한 비율은 50·60대보다 높았다.     2020년 조사에서 9.9%였던 CD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은 2023년 27.6%로 껑충 뛰면서 3위였다. 그 뒤는 정기예금(20.4%), 채권(16.8%), 뮤추얼 펀드(12.4%) 등이 뒤따랐다. 금에 투자하고 싶다는 응답은 2020년 25.0%에 달했지만 2023년에는 12.0%로 반 토막 났다. 팬데믹 시기 안전자산으로 주목받았던 금의 인기가 한풀 꺾인 것으로 풀이된다.     ▶30·40대 공격적 투자   투자할 때 한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원금보장과 같은 안정성으로 드러났다. 절반을 넘는 55.7%의 응답자가 안정성을 우선으로 생각한다 답했다. 수익성은 30.3%로 2위였다.     2012년과 2020년 조사에서도 안정성은 1위였는데 이는 금융위기와 팬데믹과 같은 불안정한 경제 상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에서 안정성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은퇴자가 대폭 늘어나는 등 한인사회가 고령화 단계로 진입한 것과 관계가 있다. 50대 이상에서 안정성을 중시한다는 대답이 평균치보다 높았다.       반면 30대와 40대는 수익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비율이 38.7%와 38.4%로 평균치를 웃돌았다. 안정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대답도 높긴 했지만, 전체 평균을 10%가량 밑돌았다. 은퇴연령과는 거리가 있으면서도 투자 여력이 있는 30대와 40대는 수익성에 주목해 주식 등 리스크가 높은 곳에 투자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별 노후대책 차이 심해   노후대책에 대한 질문에는 은퇴준비를 하고 있다는 대답이 2020년 조사결과와 큰 차이가 없는 54.1%를 차지했다. 소득이 높을수록 노후 준비를 하고 있다는 대답의 비율이 높았다. 3만 달러 미만은 26.9%에 불과하지만 20만 달러 이상은 82.5%였다.     업종별로 보면 노후대책의 차이가 컸다. 〈그래프 2〉 은퇴플랜이 상대적으로 안정된 공무원의 경우 90%에 육박하는 응답자가 노후대책이 있다고 답했다. 전문직(68.1%), 회사원(60.1%), 자영업(55.6%)이 뒤를 이었다. 자유업과 서비스업은 각각 43.1%와 35.9%로 전체 평균보다 낮았다. 공무원과 서비스업 종사자를 비교하면 2.5배나 차이가 났다. 서비스업과 자유업이 노후준비가 미흡한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소득이 낮고 직장 은퇴계좌 이용이 쉽지 않은 것이 꼽힌다.     노후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IRA 등 개인 은퇴계좌(57.3%), 401(k) 등 직장 은퇴계좌(51.8%), 소셜 연금(32.8%), 보험(32.5%), 은행예금(27.6%), 부동산(24.3%), 주식(20.1%) 등 다양한 답변이 나왔다. 한 가지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은퇴를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대비 매우 부족 크게 줄어   은퇴준비에 대한 만족도는 3년 전과 비교해 큰 변화가 있었다. 〈그래프 3〉 2020년에 21.3%였던 기본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매우 부족하다는 답변이 절반 이하인 8.7%로 줄어들었다. 부족하다와 충분하다는 응답이 소폭 상승한 가운데 기본생활은 가능한 정도라는 비율은 3년 만에 35.5%에서 44.5%로 크게 늘었다.     전문가들은 팬데믹 기간 동안 주가 상승으로 인해서 은퇴계좌 등이 불어났고 한인들 자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부동산의 가치도 크게 오른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추정했다. 2023년 연금 제공 업체인 피델리티에서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직장 은퇴계좌 잔액이 전년도 대비 14% 증가했고 100만 달러 이상의 잔액을 가진 계좌의 수 또한 전년 대비 11.5%나 증가했다. 뉴욕타임스(NYT)도 2022년 팬데믹 시기 은퇴자들을 다룬 기사에서 “주식과 주택 가치가 급상승하면서 예상보다 이른 나이에 은퇴한 사람이 많다”며 이런 경향을 소개했다. 실제로 주거형태에 대한 조사결과를 게재한 본지 기사〈8월 8일 경제 2면〉에서도 한인들의 주택 가치가 크게 상승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직장연금이나 부동산 같은 한인들의 주요자산 가치가 불어나 은퇴 후 기본생활이 가능하다는 답변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조원희 기자부동산 전연령층 희망 투자처 이후 주식투자자가 부동산 투자

2024-08-11

[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융자

융자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 극대화는 부동산 투자에서 가장 매력적인 부분 중 하나입니다. 다운페이먼트 규모는 부동산 투자할 때 실질 투자금액입니다. 즉, 적은 자본으로도 큰 자산을 운용할 수 있으며, 매각 시 큰 수익을 노릴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융자의 역할과 레버리지 효과   100만 달러에 건물을 구매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구매자가 다운페이먼트 40만 달러를 지불하고, 남은 금액을 융자로 충당한 상황입니다. 몇 년 뒤 매각 금액이 150만 달러, 융자 잔액은 50만 달러라고 추측하겠습니다. 다만 융자 잔액은 남은 상환 기간에 따라 규모가 상이할 수 있습니다.     이때 순 매각 이익은 150만 달러에서 융자 잔액인 50만 달러를 차감한 100만 달러입니다. 순투자 이익은 구매 당시 건물의 가격인 100만 달러에서 초기 투자금 40만 달러를 뺀 60만 달러입니다. 40만 달러로 60만 달러의 순이익을 창출했다면, 전체 투자 이익률은 150%입니다. 이러한 높은 이익률은 융자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 덕분입니다.   ▶융자 과정   대다수 투자자는 기존에 거래하던 은행 또는 융자 기관을 통해 융자를 받는 걸 선호합니다. 다만 투자자들이 간과하는 점이 있습니다. 개인의 신용이 우수하더라도 상업용 부동산 융자를 성공적으로 받기 위해서는 복합적인 요건들을 충족해야 합니다.     융자 기관은 구매 대상인 부동산에 대한 기초적인 평가를 합니다.  이때 기관은 투자자가 구매하려는 부동산의 잠재적 수익성을 살펴봅니다. 또한 건물의 전반적인 관리 상태 역시 평가 사항입니다. 부동산의 위치를 따져 보기도 합니다. 부동산의 위치는 앞서 언급된 ‘수익성’과 직결되는 요소이기 때문입니다. 시장 여건과 전망도 평가에 반영합니다. 부동산 투자 리스크가 낮더라도 시장이 불경기라면 융자기관은 더 막대한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융자 실패 리스크   기존에 거래한 융자 기관에 의존해 융자 과정을 소홀히 다루면 에스크로가 종료되는 시점에서 융자가 거부될 수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는 융자 과정에서 발생한 막대한 비용과 시간을 낭비하게 됩니다. 가장 아쉬운 점은 좋은 투자 기회를 놓친다는 겁니다. 수익 창출이 확실한 매물일수록 아쉬운 정도는 더 깊어질 것입니다. 실제로 이러한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상업용 부동산 구매에 앞서 면밀한 준비가 수반돼야 합니다. 관련 전문가에게 자문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 융자기관 여러 곳을 비교 및 대조해 최상의 조건을 제공하는 기관을 취사선택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융자와 융자 기관 선택은 부동산 투자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융자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로 최소의 자본으로 최대의 수익을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융자 절차에 소홀히 임한다면 리스크에 직면할 수도 있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시장 상황에 대한 날카로운 분석과 적합한 융자 기관 선택, 관련 전문가의 조력이 뒷받침한다면 효율적인 부동산 투자도 남 얘기는 아닐 것입니다.   ▶문의: (213)613-3137   렉스 유 / CBRE Korea Desk 대표부동산 이야기 상업용 부동산 상업용 부동산 융자 기관 부동산 투자

2024-08-07

[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경기 동향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시작한 한 해가 벌써 반환점을 돌아 후반기로 접어들었습니다. 여럿 뜻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 하겠습니다.     주변의 많은 자영업자는 올해 너무 힘들다고 말을 하지만, 뉴스에 나오는 경기 지표들은 체감하는 것과는 멀리 떨어져 있는 괴리감을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상반기 동안 경제는 약 2.1%의 GDP 증가율로 완만한 성장을 보였습니다. 노동 시장은 실업률이 약 3.6%로 유지되며 견고함을 유지했습니다. 연준의 통화 긴축 정책 덕분에 인플레이션은 전년도의 높은 수준에서 3.4%로 완화되는 조짐을 보였습니다. 소비자 지출은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기업 투자도 소폭 증가했습니다. 주택 시장은 안정화되었으며, 모기지 금리는 약 6.5%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전반적으로 경제 지표는 올해 나머지 기간 조심스러운 낙관론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경제 지표 내면을 살펴보면 과연 경기가 잘 돌아가고 있는지 의구심을 들게 하고 있습니다.   안정화 되어 있다는 주택 시장의 예를 들면 지난 6월의 데이터 기준으로 주택판매량은 전년 대비 2.7% 감소를 했고 주택가격은 0.8% 하락하였습니다. 작년 말 이후 최고 수준인 7%로 급등한 모기지 금리로 인해 6월 캘리포니아 주택 판매가 월별 및 연간 기준 모두 하락세를 보였으며, 주 전체 평균 주택 가격은 두 달 연속 90만 달러를 넘어 또 다른 기록을 세웠습니다. 일 년 중에 가장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6월에 주택 판매량이 감소했는데 주택 시장이 안정되어 있다는 것은 조금 받아들이기 어려운 평가라고 생각됩니다.     한인들이 선호하는 지역인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1.9% 하락, 평균 가격은 1.9% 증가를 나타내며 평균 주택 가격이 145만 달러를 넘어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LA카운티의 경우 판매량은 15.5% 감소에 9.6%의 가격 상승을 보여주며 평균 가격은 88.9만 달러로 형성되며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LA지역에서 가장 주택 물량이 많은 다운타운 지역의 경우 시장에 매물이 적체되며 LA지역 거래량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LA 도심지역 외곽의 경우 팬데믹 사태 이후 많은 수요가 몰리며 가격 상승세가 이어져 왔지만, 이자율이 높아지면서 특정 지역으로의 쏠림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에서도 한인들이 많이 선호하는 풀러턴, 어바인 지역은 여전히 많은 오퍼가 몰리며 주택 구매 시 치열한 경쟁을 하여야 합니다. 하지만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은 작년 대비 13.5% 감소한 거래량과 1% 평균가격 하락을 보이며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낮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주택시장의 지표는 낮은 거래량으로 인해 왜곡된 숫자가 나타나고 있다고 판단되며 이는 높은 모기지 이자율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모기지 금리가 내려가서 많은 셀러가 집을 판매하고 움직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면 자연스럽게 주택시장에 거래량 증가와 가격안정이 이루어지며 안정적인 주택시장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올 연말에 있을 대선과 한두 번의 이자율 하락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213)605-5359 조진욱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상반기 부동산 la지역 거래량 주택 판매량 주택 시장

2024-07-31

[부동산 이야기] 투자 부동산의 가격 결정

학군, 편의 시설 등이 부동산 가치 정해세금공제 혜택 있는 매물 투자 효과적   부동산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면 가장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이 구매를 원하는 부동산의 위치이다.  부동산 위치가 결정되면 예상되는 수입을 고려하여 자신의 재정상태에 맞는 집을 정하게 된다.     콘도나 타운 홈, 그리고 단독 주택 등 거주 목적의 주택의 경우에는 주위에 비슷한 조건의 집이 팔린 것을 비교하여 가격이 결정되는 데 거주지역의 학군이나 이웃의 구성, 그리고 공원이나 상가 등의 편리 시설 등이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원인이 된다.     그리고 인컴 유닛이나 아파트를 비롯한 수익성 부동산을 구입하는 투자자들은 건물 매입에 앞서 매년 얼마나 수익을 올릴 수 있는지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생각한다. 이때 같은 수입이라도 부촌에 위치한 부동산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지역에 있는 인컴 유닛보다 훨씬 높게 가격이 형성된다. 이때 연 수입을 계산할 때 쓰이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고 그중 가장 많이 쓰이는 것이 캡(CAP Rate)을 산출해 내는 것이다.     캡은 투자 부동산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사용되는 수치인데, 바이어가 사려고 하는 부동산으로부터 매년 들어오는  순수입을 그 부동산의  매입가격으로 나눈 수치로 부동산의 연간 순수익률이다. 즉 캡(Cap)은 부동산을 통해 들어온 일 년 동안의 모든 수입에서 재산세 등의 세금과 화재, 지진, 홍수 등의 건물보험과 건물의 유지, 보수에 필요한 관리비 등, 모든 비용을 뺀 것이 연 순수입이며 이것을 구매가격으로 나눈 것이다.   이렇게 부동산 투자에서 캡(cap)은 바이어는 물론이고 융자를 할 때 은행에서 부동산의 가치를 결정하는 감정에도 부동산의 수익성을 평가하기 위해 가장 널리 쓰이는 수치이다. 한 편 수익성 부동산의 평가에 흔히 쓰이는 또 다른 수치로 GRM(Gross Rent Multiplier)이 있는데 GRM은 부동산의 가격을 일 년 총수입(Gross Income)의 몇 배로 할지 정하게 되는 배수를 뜻한다. 그리고 일 년 총수입에서 모든 비용을 뺀 것이 순수입이고, 일 년의 순수입을 가격으로 나눈 것에 100을 곱하면 캡(Cap rate)이 된다.   그렇다면 투자자가 실제로 투자한 돈에 대한 회수율(cash on cash return)은 총수입에서 경비와 융자 상환액을 뺀 실제 수입을 다운페이로 나눈 것이다. 이 경우에는 융자액과 이자율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므로 캡보다는 수익률의 차이가 크게 날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투자는 매년 들어오는 임대료 수입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얼마나 값이 올라가느냐도 못지않게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캡이 낮은 매물은 건물이 비교적 새것이고, 안정적인 테넌트가 들어 있는 경우가 많아 건물에 대한 가치 상승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높아지는 경우가 많다.   끝으로 부동산 투자는 투자자 개인의 재정 형편과 투자목적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투자자는 부동산에서 나오는 임대 수입 이외의 다른 비즈니스에서 수입이 많아 세금공제 혜택을 받기 위하여 그에 적당한 매물을 사기도 한다.     이런 투자가에게는 높은 캡의 매물보다는 세금공제의 혜택이 많은 매물에 투자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부동산 투자 투자 부동산 부동산 투자 수익성 부동산

2024-07-31

[부동산 투자] 리스팅 에이전트 업무

지난 6월에 이어 이번 7월 칼럼에도 부동산 에이전트가 하는 일, 특히 셀러의 에이전트가 셀러의 집을 제때에 제 가격을 받고 무사히 매매가 완료될 때까지 그 모든 해야 할 일들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있다.     에이전트가 셀러의 리스팅을 받고 난 후 여러 사전 준비와 메일링, 인터넷 업데이트 등 모든 일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 집주인과 상의하여, 한 달 중에 1~4회에 걸쳐서 오픈 하우스를 실시하여 고객들이 불편함이 없이 집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한다. 그런뒤에 바이어가 그 집을 맘에 들어 오퍼를 쓰게 되면, 그 오퍼의 가격이 적절한지, 가격이 낮으면 바이어가 다시 받아들일 만큼의 적당한 가격으로 올려서 카운터 오퍼를 보내고, 원 오퍼의 가격이 너무 낮으면 예의 있는 자세로 그 오퍼를 거절한다. 바이어의 크레딧과 수입현황, 그리고 다운 페이먼트로 들어갈 자금을 조사하고, 바이어가 해당 은행에서 그 집의 매매를 위한 모기지 대출이 가능한지 아닌지 예비조사를 한다. 그후 바이어가 결정되면 에스크로를 열게 되는데, 이때부터 셀러의 에이전트가 할 일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게 된다.     우선 가장 일을 잘하는 에스크로 회사를 선택하여 모든 서류를 준비하게 하고, 역시 일 잘하는 타이틀 회사를 선택하여 그 집에 관한 모든 타이틀상의 문제점을 점검하도록 지시한다. 집의 등기상 현재부터 과거의 모든 기록을 하나하나 점검하여 살피고, 문제가 있으면 즉시 기록을 지우도록 지시하고, 모든 기록이 깨끗해지더라도 집을 팔고 난 뒤 한참 후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까 이를 대비하여 타이틀보험을 적정한 가격에 사도록 집주인에게 설명한다. 또한, 터마이트 검사와 NHD 리포트를 받아 차후 문제의 소지가 없도록 한다.   그다음, 집주인으로부터 이 집을 팔 때, 바이어에게 무엇을 남겨주고 무엇을 남겨주지 않는지, 집에 대해 모든 내용을 서류상으로 바이어에게 밝혀주도록 한다. 집을 팔 때 가장 기본 되는 원칙은, 집에 완전히 고정되어 붙어있는 것들은 모두 매매가격에 포함되어 팔도록 하되, 액자와 고급 샹들리에, 고급 커튼 같은 것은 매매에 포함될 수도 있고, 포함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오퍼가 완전히 맺어지기 전에 셀러와 바이어에게 잘 알려서 차후 양자 간 서로 다툼이 없도록 한다. 현재의 주택에서 최근 3년 이내에 사망한 사람이 있는지, 주택이 관할 되는 HOA에 연락하여 지금 현재 진행 중인 법정소송이 있는지 없는지 알아보고 과거에 있었다면 어떠한 문제가 있었는지 바이어에게 알려주는 것도 매매가 완료되고 난 뒤에 바이어로부터 이전 집주인에게 법정소송이 들어오지 않게 하는 사전대책이 된다. 이러한 모든 내용을 서류화시켜서 모두 바이어에게 보여주고, 페이지마다 바이어의 사인과 이니셜을 받아 확인시켜야 한다.   이 외에도, 바이어의 주택자금대출이 제대로 진행이 되는지, 바이어가 이 집에 대해 인스펙션을 하였는데, 여러 가지 하자 부분을 고쳐달라고 하는데 어떻게 처리해야 하는지 등등 셀러의 에이전트로서 해야 할 일이 실제로 너무 많다. 법적으로 셀러가 다치지 않게끔 보호하는 일을 포함한 이러한 모든 것들을 책임지고 진행하고 끝까지 아무 문제 없이 깔끔히 마무리 짓는 것이 셀러의 에이전트가 해야 할 일들이다.     ▶문의:(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리스팅 리스팅 에이전트 부동산 에이전트 모두 바이어

2024-07-17

[부동산 투자] 홈 워런티(HOME WARRANTY)

부동산 매매를 처음 하거나 부동산 매매를 많이 해봤어도 정신이 없으면 자칫하면 놓치기 쉬운 것들이 많이 생길 수 있다.     오늘은 ‘홈 워런티(HOME WARRANTY)’라는 것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해보고자 한다.     부동산에서 홈 워런티는 주택 구매자나 판매자가 집을 사거나 팔 때 추가할 수 있는 옵션이다. 일반적으로 바이어가 오퍼를 쓸 때, 셀러한테 얼마 이상의 홈 워런티를 해달라고 요구하게 되는데, 모든 셀러가 바이어한테 무조건 해줘야 하는 사항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셀러는 바이어의 홈 워런티를 제공해주는 편이다.   단, 가격을 너무 높게 요구할 시에는 셀러가 어느 정도까지 조정하겠다는 의사표시를 할 수도 있고, 오퍼 경쟁을 하는 마켓에서는 바이어가 오퍼에 홈 워런티를 웨이브 해주겠다는 내용을 포함할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홈 워런티는 주택의 기계 및 전기 장치 등의 주요 구성 요소에 대한 수리 및 교체 비용을 보장하는 보험 형태이다. 대체로 냉장고, 세탁기, 전기 시스템, 냉난방 시스템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홈 워런티를 셀러가 제공하지 않을 경우에는 추가 비용으로 구매할 수 있으며, 보통 1년간 유효하다. 바이어가 홈 워런티를 계속 원할 시에는 개인적으로 재가입할 수 있다.     첫째로, 콘도 구매 시 홈 워런티의 가격은 여러 요소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홈 워런티의 가격은 지역, 콘도의 크기와 년식, 원하는 보장 범위 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또한 홈 워런티 제공업체마다 가격이 다를 수 있다. 일반적으로 콘도 홈 워런티는 약 400~600달러 사이의 범위에서 시작될 수 있다. 이 가격에는 보통 기본적인 가전제품 및 시스템의 수리 및 교체 비용이 포함된다.     둘째로, 주택은 관리의 여부, 사이즈, 연식에 따라 홈 워런티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 보장 범위는 콘도와 마찬가지로 기본 커버가 된다. 주택의 경우 홈 워런티를 신청할 때 업그레이드된 지붕, 배관 또는 냉난방이 포함된 것으로 하고, 가격은 800~1500달러 정도 범위이다. 이는 기본적인 보장 범위를 포함한 가격이며, 더 많은 보장을 원할 경우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     집 구매 후 이사를 하고 냉난방, 냉장고, 세탁기 등에 문제가 생기면, 홈 워런티가 있음에도 플러밍 또는 전기 전문가를 급하게 부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면 제일 먼저 집 구매를 도와준 부동산 에이전트한테 연락하는 것을 추천한다.     물론, 에이전트를 통해서 셀러가 이 부분을 고쳐주거나, 책임을 지기 때문이 아니고, 이때 제공된 홈 워런티를 사용해야 한다는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문제가 생기면 홈 워런티에 전화 또는 인터넷으로 문제가 생긴 부분에 대한 서비스 신청을 하면 된다.     단 서비스 신청 시에는 회사마다 다르지만 75~85달러 사이의 공제금(디덕터블)을 내고, 예약날짜를 받게 된다. 집 구매 후, 우리가 이 집에 살아 본 적이 없기 때문에 적어도 사계절을 지내보아야 내 집에 대해서 알아 갈 수 있기 때문에, 셀러가 바이어한테 1년간의 홈 워런티를 제공해 주는 것이다. 문제가 생기면 당황하지 않고 꼭 홈 워런티를 요긴하게 사용하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warranty 워런티 워런티 제공업체 home warranty 워런티 가격

2024-07-17

[부동산 이야기] 부동산투자의 수익

수입이 나오는 임대 부동산에 투자하려면, 어느 정도의 기본 상식을 가지고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시간이 지난 후의 가치상승이 부동산 투자의 가장 큰 목적이 되지만 매월 예상되는 고정적인 수입이 보장되어야만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부동산 투자라고 할 수 있다. 나중에 생길 가치상승도 좋지만 당장 매달 조금씩이라도 현금수입이 보장되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다른 수익성 부동산보다 안정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파트나 유닛 등 주거용 부동산 투자다. 그러므로 사려는 부동산의 수익성이나 가치를 제대로 분석할 수 있어야 한다.     먼저 임대수입이 얼마이고 융자를 했을 때 매달 내는 모기지 페이먼트를 하고 난 후의 금액, 정해진 수입에 비해 어떠한 비용이 예상되는지에 대해 정확히 알아야 한다. 이는 유닛이나 아파트를 비롯한 렌트 수입을 목적으로 구입하는 상업용 부동산의 값을 정할 때 기준이 된다. 또한, 수입과 지출을 근거로 하는, 가격 산정 시 필요한 정보나 용어를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우선 일 년의 총수입(Annual Gross Income)을 계산하는 데, 여기엔 테넌트들이 내는 렌트와 함께 부대 시설인 세탁장, 작은 창고나 여분의 주차장이 있다면 이런 시설들에서 나온 수입을 모두 합하여 연 총수입이 정해진다.     그리고 일 년 총지출(Annual Expenses)의 정확한 금액 산정이 중요하다. 우선 기본적인 지출의 중요한 항목들은 재산세, 화재보험을 비롯한 보험료, 상하 수도세, 공동시설에 드는 전기나 개스비, 정원관리비, 각종 수리비, 쓰레기 수거료, 관리를 전문회사에 맡길 경우의 관리비 등이 있다. 이제 연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빼면 순수입(Net Operating Income)이 나온다. 부동산 투자는 현재 들어오는 수입과 함께 매년 인상되는 렌트비로 인한 수익 증가, 부동산의 가치 상승, 건물의 감가상각에 의한 세금 혜택을 볼 수 있는 등 장기적으로 자산가치의 상승과 안정된 수입이 보장되는 훌륭한 투자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캡(Capitalization Rate)이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되는 데, 일반적으로 캡은 GRM(Gross Rent Multiplication)과 함께 부동산의 가치 산정에 쓰이는 용어이다. 먼저 캡은 부동산의 가치와 투자대상에서 나오는 순수입의 비율을 말하는 것으로, 예를 들어 모든 경비를 공제한 연 순수입이 10만 달러가 나오는 부동산이 200만 달러 정도의 가격으로 거래되면 그 매물의 캡 레이트는 5%이다. 요즘 LA한인타운에서 거래되는 아파트의 캡이 4.5% 정도임을 고려할 때 적당한 가격산정을 해 볼 수 있겠다. 그리고 GRM이란 우리가 말하는 소위 연 총수입에 비례한 ‘배수’를 얘기하며 부동산의 가치를 단순비교할 때 종종 사용한다. 다르게 풀이하면 부동산의 가격을 일 년 렌트수입으로 나눈 숫자가 GRM이다. 즉 150만 달짜리 아파트에서 들어오는 일 년 동안의 임대수입이 10만 달러라면 그 매물의 GRM은 15가 되는 것이다.   그 이외에 여러 가지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 즉 같은 10유닛 아파트라도 방과 화장실이 각각 하나씩만 있는 아파트의 가치와 방이 2개 이상인 유닛이 주를 이루는 아파트의 가치는 다르기 때문이다.     ▶문의: (818)497-8949 미셸 원 / BEE 부동산 부사장부동산 이야기 부동산투자 수익 수익성 부동산 부동산 투자 주거용 부동산

2024-06-26

[부동산 투자] 부동산 에이전트의 커미션에 관하여

부동산 커미션은 주택 및 건물인 경우 거래 총금액의 5~6%, 비즈니스 혹은 대지인 경우 거래금액의 8~10%로 정해져 있다. 다만, 이는 반드시 지켜야 할 고정된 비율이 아니라 셀러와 에이전트 간에 협의로 그 비율을 조정할 수 있다. 이 금액은 셀러 측 에이전트와 바이어 측 에이전트 커미션의 총액으로 지금까지는 셀러가 모두 부담하였는데, 오는 7월 중순부터는 셀러는 셀러 측 에이전트에게만 지급하면 된다. 즉, 주택의 경우 매매대금의 2.5~3%만 지급하면 된다. 또한, 바이어 측 에이전트에게는 셀러가 반드시 지급해야 할 의무가 없어지므로, 셀러가 아닌 바이어가 2.5~3%의 금액을 지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집이 팔리지 않고 장기간 시장에 나와 있을 경우에 한해서는 협의를 통해 셀러가 지불할 수도 있다.     100만 달러의 건물인 경우 셀러 측과 바이어 측의 커미션이 각각 2.5%라고 보면 양측의 에이전트들에게 각각 2만5000달러씩 지불해야 한다. 100만 달러의 땅인 경우에는 총 커미션 8%인 경우, 각각의 에이전트에게 4%, 즉 4만 달러의 커미션을 내야 한다.   에이전트가 이러한 커미션을 받기 위해서는 몇달 혹은 1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부동산 에이전트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는 이유가 여기 있는 것 같다.     일반 고객은 부동산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큰 매매 수수료를 받는지 잘 모를 것이다. 이에 에이전트가 하는 일이 뭔지, 특히 셀러의 에이전트, 즉 리스팅 에이전트가 하는 일을 중심으로 한번 알아보자.   우선 에이전트가 셀러의 리스팅을 받고 나면, 집주인과 상의하여 현재의 집이 바이어의 맘에 들 수 있도록 그 집의 내부구조와 가구 배치 등에 관해 조언한다. 그다음 그 집을 시장에 내어놓은 지 한 달 이내에 매매에 들어가기 위해 사전 시장가격조사를 하고 CMA기법(Comparable Market Analysis)를 통해 과거 6개월간 그 동일지역에 팔렸던 매물들, 현재 에스크로에 들어간 매물들, 취소되었던 매물들,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매물들을 모두 살펴보고 그 집들의 모든 특성을 하나하나 살펴본다.     그 후 지금 고객의 집을 얼마에 시장에 내놓으면 바로 팔릴지 그 가격을 정하여 셀러에게 보고한다. 가격이 결정되면 집안의 모든 부분의 사진을 촬영하고 외부는 드론을 사용하여 집 주변 조감사진을 제작하고, 동영상과 3D 투어까지 제작한다. 그리고 그 지역을 중심으로 메일을 수백장 보내어서 리스팅 사실을 홍보한다. 또한, 신문광고에 게재하여 모든 지역의 독자들이 알 수 있게끔 광고를 하고, 각종 웹사이트에 본 리스팅에 올린다. 그 후 오픈 하우스를 개설하는데 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 칼럼에서 계속하겠다.     ▶문의:(661)373-4575 제이슨 성 / 발렌시아 Regency KJ Realty 대표부동산 투자 에이전트 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 부동산 에이전트 부동산 커미션

2024-06-19

[부동산 투자] 이사 전·후 준비사항 총정리

다른 집으로 이사하기에 좋은 봄, 가을을 이사 철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에서는 9월 학기 개시를 앞두고 학군을 고려한 이사가 활발해진다. 집 매매에 정신이 없어서 에스크로 끝나기만을 기다리다가 막상 집 열쇠를 받고 새집으로 이사하려면 당황스러운 일들이 생길 수도 있다. 그래서 오늘은 이사 전에 미리 꼭 해두어야 할 사항을 체크해보고자 한다.     첫째, 집 매매로 에스크로 오픈이 되면, 제일 먼저 이삿짐센터 예약을 해둬야 한다. 요즘은 물가가 올라서 이삿짐센터도 1시간에 180달러 정도에 집 사이즈에 따라서 일꾼들은 3~5 사람이 오게 된다. 예약할 때 회사에 보험을 소지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짐 나를 때 생기는 문제 해결이 된다.     둘째, 유틸리티 어카운트를 오픈하는 것이 좋다. 이사하는 지역마다 해당하는 전기, 개스, 쓰레기, 인터넷 회사들이 다르기 때문에 사전에 담당하는 부동산 에이전트를 통해서 현재 셀러가 어떤 회사들을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봐 달라고 부탁해야 한다. 그리고 에스크로가 끝나는 날짜에 맞춰서 서비스 신청을 하는 것이 이롭다. 특히, 인터넷 서비스 같은 경우는 사람이 나와야 하는 경우도 있기에, 집 인스팩션을 할 때 인터넷 연결이 쉽게 될 수 있는지 위치를 미리 알아두는 것도 좋다.     셋째, 가전제품이나 가구들을 바꿔야 하는 경우에는, 제품에 따라서 딜리버리 기간이 보통 2~4주 소요되기에 미리 둘러보는 것이 좋다. 단, 융자를 받는 상황에서 집 매매를 하는 경우에는 현재 있는 크레딧카드를 사용하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은행에서 펀딩을 하기 전에 다시 한번 확인을 하는 경우도 있기에 수월한 에스크로를 끝내기 위해서는, 융자 신청을 들어간 시점과 똑같은 상황을 유지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집수리가 필요하면 먼저 해야 한다. 새 마룻바닥 또는 카펫을 깔아야 하거나 차고 수리, 페인트, 욕조 교체, 창문 교체, 커튼·블라인드 등을 새로 해야 한다면, 미리 해당 업체들을 알아보거나 집 인스펙션 때 미리 전문가를 대동하여 미리 집 견적을 받아야 한다. 이를 통해 미리 예산 금액을 알고 시작할 수 있다.     다섯째, 해충관리(Pest control) 회사를 알아봐야 한다. 앞마당과 뒷마당이 있는 단독주택일 경우에는 미리 약을 치고 이사를 들어가는 것을 추천한다.     여섯째, 집 열쇠를 바꿔야 한다. 집주인이 테넌트에게 렌트만 줬을 수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집 열쇠를 새로 바꾸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 창고를 통해서 집 안으로 들어가는 구조인 경우에는, 집안과 연결된 문의 열쇠는 무조건 바꿔야 한다. 만약에 경우, 전 테넌트가 차고를 오픈할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집 청소는 매우 중요하다. 많은 세입자는 이사 전에 집 청소를 하고 이삿짐을 들이려고 하는데 이사 전에는 간단하게 가구들이 들어올 자리만 청결하게 유지해주고, 모든 이삿짐이 들어오고, 집 정리를 끝낸 후에 청소하는 것이 좋다. 청소해도 이삿짐센터 사람 또는 어느 서비스 신청 시에 나오는 사람들은 신발을 신고 집안을 들어오기 때문이다.     ▶문의:(213)254-7718 캐티 리 / 드림부동산부동산 투자 준비사항 총정리 준비사항 총정리 이삿짐센터 예약 이삿짐센터 사람

2024-06-19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